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책임있는 의결권 행사도 강조

이날 이 금감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해외 오피스 빌딩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금감원장은 “부실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자 단계별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한다”며 “펀드 성과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가치 평가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또 투자자 신뢰 회복도 강조했다. 손실이 발생하는 것보다 투명성을 잃을 때, 회사 또한 존폐에 기로에 설 수 있다는 뜻이다.
향후 금감원의 자산운용업계 감독 방향과 관련해서는 불법 행위에 대한 지속 단속과 부실 회사 퇴출을 통해 자질 있는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경쟁적 시장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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