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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리튬 채굴업체 앨버말 팔아라"...주가 5.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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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리튬 채굴업체 앨버말 팔아라"...주가 5.6% 급락

파이퍼샌들러, 투자등급 '보유' '매도'로 하향 조정

 미국 네바다주 실버피크에 있는 앨버말 리튬 생산 시설. 사진=로이터
미국 네바다주 실버피크에 있는 앨버말 리튬 생산 시설. 사진=로이터
미국의 리튬 채굴업체 앨버말(Albemarle)의 주가가 월가의 매도 의견이 나오며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앨버말은 5.60% 떨어진 11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55% 하락한 수준이다.
미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찰스 네이버트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는 알베말의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40달러에서 128달러로 낮췄다.

네이버트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리튬 시장의 악화로 인해 앨버말의 실적 전망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튬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알베말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튬 가격은 전기차 판매 증가로 인해 2022년 초 급등했지만, 최근에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벤치마크 리튬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약 80% 하락했다.

리튬 가격 하락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의 구매 감소와 생산 능력 증가로 인해 발생했다.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리튬 수요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리튬 생산업체들이 생산을 늘리기 시작했다.

조슈아 스펙터 UBS 애널리스도 이날 앨버말의 목표 주가를 140달러에서 130달러로 낮추고 주식에 대해 '중립' 등급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리튬 가격이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낮아지면 생산 능력이 지연되고 재고가 소진되면서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앨버말은 광산 회사들로서는 리튬 프로젝트를 시작할 동기가 마땅히 없다며, 2020년대 말까지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