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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S, 내년 실적 모멘텀 강화 전망에도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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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S, 내년 실적 모멘텀 강화 전망에도 주가 약세

삼성SDS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S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는 내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S의 주가는 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000원(0.61%) 오른 16만2800원에 매매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S가 IT 투자 축소, 물동량 및 운임 약세 등 어려운 업황에도 클라우드 고성장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적용 확대로 대응해 기업형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 등 IT서비스 및 물류사업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판단해 삼성SD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4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SDS가 엠로 인수(1118억원), 클라우드 중심 설비용량 확대(2022년 6710억원, 2023년 5000억원 이상) 등 순현금 5조1000억원을 활용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진행중이며 사실상 마지막 지배주주 처분신탁 출회(1.95%)로 오버행 부담도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S가 4분기에 IT서비스 부문에서 IT투자 지연에 따른 전반적인 매출 약세를 고부가 클라우드 고성장으로 상쇄하고 영업이익률이 11.3%로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고 물류 부문에서도 해상 운임 안정화와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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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SD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2081억원, 영업이익이 1930억원, 당기순이익이 17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S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5054억원, 영업이익이 21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S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3조4050억원, 영업이익이 8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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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SDS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22.58%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서현 이사장이 올해들어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상속세 납부를 위해 주식을 판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8.10%를 소유하고 있다.

삼성SDS는 외국인의 비중이 16.2%, 소액주주 비중이 37%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