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특징주] 카카오, 최악의 구간이 지나갔다는 평가에도 주가 나흘째 하락

글로벌이코노믹

[특징주] 카카오, 최악의 구간이 지나갔다는 평가에도 주가 나흘째 하락

카카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카카오는 나빠진 센티먼트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었고 최악의 구간이 지나갔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의 주가는 2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600원(1.12%) 내린 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경영진 쇄신에 대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고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외부 변수도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이제는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해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성장주의 대표격인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고 지난 몇 개월간 카카오 주가에 영향을 미쳤던 우려들은 조금씩 해소 구간에 진입했고 새로운 CEO 선임과 김범수 창업자 주도로 회사 경영 쇄신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이 그룹 거버넌스 개편 등 변화에 대해 언급했고 준법과신뢰위원회를 출범하며 카카오를 바로잡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으나 여전히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조작 사건의 재판이 진행중이고 정부의 플랫폼 규제법 제정 시도 등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2조1609억원, 영업이익이 1403억원, 당기순이익이 4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2조2402억원, 영업이익이 15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8조1840억원, 영업이익이 48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 창업주로 지분 13.29%를 소유하고 있다.

카카오는 케이큐브홀딩스가 지분 10.41%를 갖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카카오 주식 243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다.

카카오는 외국인의 비중이 26.4%, 소액주주 비중이 61%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