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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구원들, 양자 컴퓨팅 위협에 '해시 기반 서명'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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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구원들, 양자 컴퓨팅 위협에 '해시 기반 서명' 대안 제시

양자 내성 강화가 비트코인 장기 보안-안정성 확보 핵심 과제로 부상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디엘뉴스가 해시 기반 서명이 미래 양자 컴퓨팅 시대에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디엘뉴스가 해시 기반 서명이 미래 양자 컴퓨팅 시대에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AI 제미나이 생성
비트코인(BTC) 연구원들이 미래에 등장할 양자 컴퓨팅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핵심 보안기술로 해시 기반 서명(Hash-based signatures)에 주목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디엘뉴스(DL News)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는 양자 컴퓨터가 현재의 암호화 시스템을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보안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디엘뉴스에 따르면,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연구원인 미하일 쿠디노프와 요나스 닉은 최근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양자 내성(Quantum resistance)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법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현재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의존하는 공개 키 암호화 알고리즘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이는 이론적으로 누군가 비트코인 지갑의 개인 키를 해독하여 자산을 탈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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