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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 달러선 무너져…당분간 하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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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 달러선 무너져…당분간 하향세?

 사진=본사 자료
사진=본사 자료
비트코인 4만 달러선이 무너졌다. 이에 따라 향후 전망과 향방에 주목이 모이고 있다.

글로벌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10시경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3만 9813달러 선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전일 대비 약 4%, 일주일 대비 약 6%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건 2023년 12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연동 매도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한꺼번에 승인한 예상치 못한 결정으로 인해 트레이더들이 매우 당황하고 있다”라며 시장 폭락의 원인으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매도를 지목했다.

그레이스케일은 1월 22일 코인베이스에 6억 달러 이상의 BTC를 예치해 총 20억달러가 넘는 금액을 예치했다. 또, FTX의 파산 관리자들은 거의 10억달러에 해당하는 2200만 개의 GBTC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도 했다.

바르토스 리핀스키 큐브익스체인지 최고경영자(CEO)는 "ETF에 대한 열기가 시들해지고 관심은 다른 곳에 쏠리고 있다"며 "현재 심리적 지지선은 4만 달러"라고 분석했다.

또 크립토 토니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비트코인 가격이 4월 반감기를 앞두고 3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특히 코인글래스가 23일 9시 10분 기준 주요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에서 약 2억54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선물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다고 전하며 당분간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