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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뱅크, 펀더멘털 개선과 자산 건전성에도 주가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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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뱅크, 펀더멘털 개선과 자산 건전성에도 주가 2%대 하락

카카오뱅크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뱅크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카카오뱅크는 펀더멘털 개선과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2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650원(2.23%) 내린 2만8550원에 매매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실적 호조에 따른 이익 추정치 상향과 총량규제 가능성 등 성장률 제약을 우려로 하향했던 멀티플을 상향하고 펀더멘털 개선과 자산 건전성을 고려해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NIM(순이자마진)은 2.36%로 3분기보다 약 5bp(1bp=0.01%) 상승이 예상되고 시중은행들의 예대율이 평균 약 97% 내외라는 점에서 추가 마진 상승 여력이 여전하고 중저신용자대출의 연체율도 1.8% 내외에 그쳐 자산건전성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 기조에 따라 총량규제 등 성장률이 제약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했지만 아직 관련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 않고 인터넷전문은행의 2024~2026년 중저신용자대출 공급목표가 평잔 30% 이상으로 설정되면서 전체 신용대출의 성장 여력도 이전보다 커진 상태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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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분기 개별기준 순이자이익이 2882억원, 영업이익이 1275억원, 당기순이익이 9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순이자이익이 3130억원, 영업이익이 10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개별기준 순이자이익이 1조125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이 3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기관의 순이자이익은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것으로 이익의 규모를 측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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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지분 27.17%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 창업주로 지분 13.29%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3분기까지 카카오뱅크 주식 95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외국인의 비중이 16.2%, 소액주주의 비중이 27%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