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1% 급등한 275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조9111억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83억원, 1조525억원을 동반 순매수했다. 각 주체들이 조단위 규모손바뀜이 일어나는 것은 드문 사례다.
시총 상위 10위 내에서는 기아가 유일하게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10위권 밖에서는 KB금융(+3.12%), 삼성물산(+5.63%), 신한지주(+4.30%), 현대모비스(+5.14%) 등 저PBR주들이 유독 강세를 보였다. 시총 30위권 내에서는 삼성SDS(-0.19%)가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으며 60위 종목들 모두 상승하는 강세장이 연출됐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이 3.9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어 전기전자(+3.40%), 금융업(+3.06%), 유통업(+2.65%), 제조업(+2.48%) 등이 코스피 지수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락 업종은 없었으나 음식료 업종이 보합으로 마감했고 비금속광물(+0.12%), 철강금속(+0.77%), 운수창고(+0.80%), 섬유의복(+0.86%) 등이 지수 대비 언더퍼폼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4% 오른 904.29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361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2억원, 17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했으나 일부 종목들의 낙폭이 컸다. 엔켐이 5.02% 급락했으며 리노공업(-1.00%), 신성델타테크(-0.91%), 위메이드(-0.53%), 이오테크닉스(-0.83%)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장비가 4.96%로 가장 높게 올랐다. 이어 제약(+3.45%), 일반전기전자(+2.78%), 비금속(+2.75%) 등 순으로 높게 올랐다. 반면, 인터넷은 -3.48% 내렸으며 기타 제조(-0.84%), 화학(-0.71%), 섬유/의류(-0.53%), 컴퓨터서비스(-0.18%), 디지털컨텐츠(-0.0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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