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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투자로 대박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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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투자로 대박낸 이유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 사진=로이터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 사진=로이터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이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461.7% 상승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6일(현지시각)에도 3.38% 올라 1282.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투데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 대박 요인으로 저비용 부채 활용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연간 1% 미만의 이자율로 저렴한 자본을 조달해 비트코인 투자를 확대했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단기적인 수익을 위한 투자 대상이 아닌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고 투자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다른 회사들보다 훨씬 앞서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채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대박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전략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성공은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또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채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투자 전략은 위험도 존재한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회사의 재무 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아직 초기 단계의 기술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가치 성장이 보장되지 않는다.

따라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투자 전략을 따라하는 것은 투자자의 위험 감수 능력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