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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 8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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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 8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엔비디아 효과에 반도체 관련 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은 8837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연초 이후 순자산 규모를 1,700억원 가량 늘리며,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국내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22일 기준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4%)’와 ‘SK하이닉스(26%)’의 총 비중은 50%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인공지능용 고성능 반도체인 HBM 관련 장비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 온디바이스AI 수혜주로 손꼽히는 ‘리노공업’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포함돼 있다.

이들 기업들은 최근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모델 ‘GPT-4o’, 구글의 ‘제미나이 1.5프로’ 등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경쟁이 가속화되며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솔드아웃(Sold-out, 완판)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 외에도 국내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반도체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TIGER 반도체 ETF(091230)’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초대형주부터 ‘한미반도체’ 등 중소형주까지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투자하며,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HPSP’ 등 AI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들 3종의 총 순자산 규모는 1조 3,083억원 규모로 국내 운용사 중 최대다. TIGER 반도체 ETF에 대한 세부 정보는 TIGER ETF 홈페이지 내 ‘반도체 ETF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신승우 매니저는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관심을 가진다면,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AI 반도체 기술을 주도하는 국가대표 반도체 기업들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