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 만기인 위클리옵션에서 풋옵션 행사가격 360인 종목은 하루만에 98배(980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가 전일 380.54를 기록해 해당 종목의 옵션 시세는 거의 가치가 없는 외가격옵션으로 시세는 0.01(2500원)을 기록했으나, 이날 하루동안 코스피 200 지수가 15.27포인트 하락하며 365.17로 마감하면서 해당 종목의 종가는 0.98로 끝났다. 결과적으로 전날 2500원 짜리 1계약이 하루만에 24만5000원까지 시세가 폭발한 셈이다.
이날 현재 미결제 약정은 8435계약이다.
다만, 이 종목은 돌아오는 월요일 코스피200 지수가 추가 하락해 360선 아래에서 마감한다면 내재가치가 발생하지만, 360선 위에서 마감하면 가치가 0으로 소멸될 수도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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