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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뱅가드 그룹 지분 확대로 투자자 관심 증가...주가는 5.8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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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뱅가드 그룹 지분 확대로 투자자 관심 증가...주가는 5.8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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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캡처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뱅가드 그룹의 지분 확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투자 전문매체 마켓비트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뱅가드 그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아이온큐 주식 지분을 5.1% 늘렸다고 밝혔다. 뱅가드 그룹은 현재 아이온큐 주식 1882만499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지분의 9.04%에 해당한다.
뱅가드 그룹 외에도 아반택스 어드바이저 서비스(Avantax Advisory Services), 헤드랜드 테크놀로지스(Headlands Technologies) 등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아이온큐 주식을 매입하거나 지분을 늘렸다. 현재 아이온큐 주식의 41.42%는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아이온큐 주가는 지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5.85% 하락한 7.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가는 150%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온큐는 지난 5월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 758만 달러, 주당 순손실 0.19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순손실은 예상치보다 적었다.

한편, 아이온큐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토마스 크레이머와 최고영업책임자(CRO) 리마 알라메딘은 지난 6월 각각 4610주, 9807주를 매각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아이온큐에 대한 투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니드햄컴퍼니는 아이온큐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8달러를 제시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온큐가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경쟁 심화와 기술 개발의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고 경고한다.

아이온큐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양자 컴퓨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