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뱅가드 그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아이온큐 주식 지분을 5.1% 늘렸다고 밝혔다. 뱅가드 그룹은 현재 아이온큐 주식 1882만499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지분의 9.04%에 해당한다.
아이온큐 주가는 지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5.85% 하락한 7.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가는 150%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이온큐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토마스 크레이머와 최고영업책임자(CRO) 리마 알라메딘은 지난 6월 각각 4610주, 9807주를 매각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아이온큐에 대한 투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니드햄컴퍼니는 아이온큐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8달러를 제시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온큐가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경쟁 심화와 기술 개발의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고 경고한다.
아이온큐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양자 컴퓨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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