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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XRP), 기관 금융 5대 담보 자산으로 활용될 것"… 리플 프라임 CEO "비트코인과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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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XRP), 기관 금융 5대 담보 자산으로 활용될 것"… 리플 프라임 CEO "비트코인과 나란히“

마이크 히긴스 리플 프라임 CEO, 비트코인·이더리움 등과 함께 기관 담보 활용 주요 자산으로 지목
암호화폐 시장 전통 금융 구조로 재편 속… 단순 투기 넘어 결제 및 유동성 관리 수단 진화 전망
RLUSD 스테이블코인 활용 및 히든로드 인수 바탕으로 24시간 실시간 교차 마진 결제 인프라 가속
리플의 암호화폐 XRP를 표현한 토큰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리플의 암호화폐 XRP를 표현한 토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암호화폐 엑스알피(XRP)가 비트코인(Bitcoin·BTC) 등과 함께 기관 금융 시장의 주요 5대 담보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생태계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조적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엑스알피가 단순한 투기성 자산을 넘어 실질적인 결제와 유동성 관리, 마진 운용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기관 수탁 선호 현상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베이직(The Crypto Basic)에 따르면, 마이크 히긴스(Mike Higgins) 리플 프라임(Ripple Prime)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활용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히긴스 최고경영자는 기관들이 향후 결제 및 담보 시스템에서 주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자산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ETH), 엑스알피,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MMF) 등 5가지를 꼽았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전통 금융시장과 닮아가면서, 기존에 거래소가 거래와 수탁, 브로커리지 기능을 모두 독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각 영역이 분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은 자산을 거래소에 직접 보관하기보다, 제3자 수탁 시스템을 통해 소유권을 거래소로 넘기지 않고도 담보로 활용하는 방식을 강하게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큰화 자산의 일상화 및 자본 효율성 극대화


히긴스 최고경영자는 가치가 있는 거의 모든 자산이 향후 토큰화되어 금융 결제와 마진 거래 전반에 투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생태계가 구축되면 엑스알피는 가격 변동성에 기댄 거래 대상을 넘어, 마진 요건 충족이나 실시간 대금 처리 등 유동성 관리에 중추적으로 쓰일 수 있다.

그는 전통 주식 시장이 열리지 않는 주말에도 엔비디아 주식의 토큰화 지분을 활용해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구매할 수 있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구조가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결제 시스템과 실시간 가격 산정, 고도화된 위험 관리 도구가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점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스테이블코인은 은행의 영업시간이나 휴일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작동한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혔다.

리플 생태계 확장과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


아울러 히긴스 최고경영자는 리플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알엘유에스디(RLUSD)가 기관의 자본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전문 트레이더들이 기존 은행 이체를 기다릴 필요 없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증거금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어 시장 위험을 낮추고 브로커가 요구하는 선행 자금 규모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구상은 리플이 최근 인수한 암호화폐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히든로드(Hidden Road)의 사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현재 리플 프라임으로 탈바꿈해 운영 중인 해당 부문은 암호화폐 현물시장과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및 옵션 상품 간의 교차 마진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히긴스 최고경영자는 기관 투자자들이 이미 다양한 파생상품 전략을 활발히 운용하고 있는 만큼,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시장 간 거래를 지원할 더 고도화된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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