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471곳의 운용자산은 1612조2000억원으로 3월 말(1568조3000억원) 대비 43조9000억원(2.8%) 늘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604조원으로, 채권형(445조원), 주식형(96조원), 혼합자산(21조원) 순이었다.
적자회사 비율도 줄었다. 전체 자산운용사 중 266개사가 흑자, 205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및 금리인하 기대감, 대기성 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채권형 펀드 및 MMF에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개선됐고 운용사 적자 비중 또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리 변동 등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 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채권형 펀드 및 MMF에 대한 주 단위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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