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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모빌리티 기업 플라나, 크라우드펀딩 진행...목표금액 달성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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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모빌리티 기업 플라나, 크라우드펀딩 진행...목표금액 달성 임박

서울 상공을 비행하는  플라나 AAM 가상 사진 / 사진제공 = 플라나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상공을 비행하는 플라나 AAM 가상 사진 / 사진제공 = 플라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는 항공 모빌리티 기업 ‘플라나’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플라나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 개발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펀딩 목표금액은 2억3023만원으로 2억1878만원의 자금이 몰려 95%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9월 2일 마감 예정이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청약 완료 순으로 선착순 배정되며 펀딩 모집 금액 상황에 따라 최대 14억9968만8000원 까지 모집금액을 증액할 수 있다.

플라나의 주요 투자조건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전환사채

금번 발행하는 증권은 4년 만기, 표면이자율 0%, 만기보장수익률 연복리 10%의 전환사채다. 투자자는 만기일에 투자금의 146.41%에 해당하는 금액을 등록하신 증권계좌로 일시에 지급 받는 조건이다.

본 증권은 표면이자가 0% 의 전환사채로, 중간에 지급하는 이자가 없다. 또한 전환사채를 만기상환하지 않고 주식으로 전환시에는 만기보장수익률에 따른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다.

2. 전환/상환 방법

전환사채는 만기에 등록하신 증권계좌로 상환된다. 만약 원금상환이 아닌 주식으로 전환을 원하시는 경우 2028.06.01~2028.06.30까지 본인의 증권사에 전환요청을 하면 된다.

3. 전환조건

금번 전환사채의 1주당 전환가액은 금 31만8000원 이다. 8월 20일 현재 발행주식 수 16만7973주를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계산하면 534억1541만4000 원 으로 추정된다.

벤처투자에 따른 소득공제도 강조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당사는 현재 벤처인증 기업이나, 24년 9월 1일자로 유효기간이 만료되며, 현재 기간연장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간 다수의 VC들로 부터 투자를 유치하여, 벤처인증을 위한 투자유치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만큼, 문제없이 기간연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플라나의 김재형 대표는 나고야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를 수석 졸업한 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와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대자동차에서 약 8년 간 재직하면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을 초창기부터 이끌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김 대표는 현재 플라나의 혁신적인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김재형 대표는 "플라나가 개발하는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는 배터리를 원천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영역만 이용한다"며, "이는 배터리 교체주기를 길게 만들어 경제적으로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안전한 배터리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플라나는 지난 3년간 기관 투자사를 포함하여 약 169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내 우수한 항공 인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업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할 전략적 목표를 세우고 있다.

크라우디 관계자는 "플라나는 우리가 생각하는 스타트업이란 단어에 가장 잘 부합하는 회사"라며, "플라나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은 물론 국민적인 응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플라나의 크라우드펀딩은 크라우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