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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엔비디아 영향에 1%대 급락...2662.2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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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엔비디아 영향에 1%대 급락...2662.2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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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성용 기자
간밤 엔비디아의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로 엔비디아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에 엔비디아의 하락세를 그대로 이어받은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면서 국내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1.02%하락한 2662.2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25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91억원, 266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 -3.14% ), SK하이닉스 ( -5.35% ), LG에너지솔루션 ( 6.11% ), 삼성바이오로직스 ( -3.53% ), 현대차 ( -0.19% ), 삼성전자우 ( -2.75% ), 셀트리온 ( -1.24% ), 기아 ( 1.91% ), KB금융 ( 1.28% ), 신한지주 ( -0.87% )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투자자들이 가장 숨죽이고 기다려온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라면서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과 이익을 발표했음에도 3분기 컨센서스의 증가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과 매출총이익률(GPM)이 75.1%로 전분기(78.4%)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점 등이 이유로 언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주가 하락 원인은 '비싸다'는 인식인데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성장이 2026년 이후의 미래까지 연장되길 희망했으나 그 기대치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엔비디아의 주가 조정 이후 미래 수익에 대한 저울질과 적정 주가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85%(6.46포인트) 하락 756.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952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은과 기관은 각각 522억원, 1166억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 ( -1.1% ), 에코프로비엠 ( 2.06% ), 에코프로 ( 1.43% ), HLB ( 2.04% ), 엔켐 ( 1.66% ), 삼천당제약 ( -0.86% ), 리가켐바이오 ( -0.42% ), 휴젤 ( -2.03% ), 클래시스 ( 0.39% ), 리노공업 ( -2.66% )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