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가들의 경고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번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맥스 전 최고경영자(CEO) 아서 헤이스도 비트코인이 주요 가격 지지선인 5만 달러를 이탈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이 강세장 시작 전에 나타나는 '컵 앤 핸들 패턴'의 일부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컵 앤 핸들 패턴은 주가가 하락 후 반등하며 컵 모양을 형성하고, 이후 다시 하락했다가 상승 추세로 전환되는 패턴이다. 이 경우, 단기적인 하락 압력 이후 강력한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도 실제 강세 랠리가 시작되기 전에 5만 달러 이하로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미국 경제 지표 등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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