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6.46% 오른 9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장중 7.89% 올라 9만8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썼다.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가다.
KB금융은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밸류업 지수에 빠졌지만 최근 한달 사이 금융지주사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나타났다.
메리츠금융지주 역시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 (5.78%), 삼성화재 (4.46%), DB손해보험 (3.18%), 삼성생명 (1.95%) 등 보험주와 키움증권 (4.70%), 유진투자증권 (4.32%), 한화투자증권 (2.44%) 등 금융주 전반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은행 종목이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면서 JP모건이 4.44%, 웰스파고가 5.61%,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95% 올랐다.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됐던 은행 업종이 호실적을 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돼 국내 금융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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