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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자 컴퓨팅 업종 '후끈'...퀀텀 컴퓨팅 44.88% 폭등-디웨이브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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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자 컴퓨팅 업종 '후끈'...퀀텀 컴퓨팅 44.88% 폭등-디웨이브도 12%↑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도 3%대 상승... 차세대 기술 선점 위한 경쟁 치열

퀀텀 컴퓨팅 일간차트. 자료=키움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퀀텀 컴퓨팅 일간차트. 자료=키움증권 HTS
뉴욕 주식시장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퀀텀 컴퓨팅(QUBT)은 전일 대비 44.88% 폭등한 3.6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퀀텀 컴퓨팅이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로부터 박막 리튬 니오베이트(TFLN) 광자 칩 파운드리에 대한 두 번째 주문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주가 폭등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퀀텀 컴퓨팅은 앞서 아시아의 한 연구기관으로부터 첫 번째 주문을 받았다는 발표 이후, 이번 텍사스 대학교의 추가 주문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퀀텀 컴퓨팅 외에도 디웨이브 퀀텀(QBTS)이 12.08% 급등한 1.67달러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디웨이브 퀀텀은 양자 어닐링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양자 컴퓨팅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온큐(IONQ)도 3.48% 상승한 28.86달러, 리게티 컴퓨팅(RGTI)이 3.05% 오른 1.35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상승세에 동참했다. 반면 아르킷 퀀텀(ARQQ)는 0.68% 하락한 7.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양자 컴퓨팅 관련 종목들이 뉴욕증시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들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의료, 금융,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에는 양자 컴퓨팅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들의 정부 지원과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양자 컴퓨팅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팅이 높은 성장성을 가진 미래 유망 분야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기술이다"며 "상용화까지는 기술적 난이도, 높은 개발 비용, 전문 인력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투자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