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고래 매수로 인한 반등 기대…"리플 CEO 인터뷰 후 추가 상승도"

인기 암호화폐 리플이 고래 지갑의 대량 매수로 인한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 고래들이 최근 1억2000만 XRP(약 2억8800만 달러)를 매수하며 시장의 강세 신호를 보였다.

XRP는 최근 2.9달러에서 2.2달러까지 조정받았지만, 고래들의 대규모 매수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고조된 상황이다.

특히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오는 8일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투쟁에 대한 인터뷰를 방송할 예정이라 이로 인한 상승 무드가 조성될지 주목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60분(60 Minutes)' 인터뷰에서 미국 내 규제 명확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 가격이 2.2달러로 조정받은 후 고래들이 대규모로 매수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의 장기적 신뢰를 반영하며, XRP 가격이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암호화폐 분석가 이그래그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2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전망은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인터뷰와 고래 매수, 그리고 SEC의 변화된 입장을 포함한 긍정적 요인들이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6% 증가한 37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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