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기준 삼성전자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4.51% 오른 5만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18% 오른 것을 시작으로 강세를 키워가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를 상대로 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유예됐다는 소식 역시 주가 상승 요인으로 풀이된다.

전날 서울고법은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주요 증거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고, 부정거래 행위에 대한 검찰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회계부정 역시 재무제표 처리 재량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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