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같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지난해 와이지엔터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49억원, -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와 적자전환하며 다소 부진했다.
한국투자증권 안도영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 일부와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 추가 일정이 공개되며 실적개선 기대감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모든 공연은 4만명에서 9만명 규모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며 추가 일정도 추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 이에따라 기존 180만명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21개 도시에서 29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며 "첫 투어인 점을 감안하면 규모가 큰 편이고, 데뷔한지 9개월 만의 월드투어로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월드투어와 2개의 음반 발매 및 월드 투어 진행, 그리고 베이비몬스터의 스케일업으로 개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YoY)+62%인 5553억원 , 영업이익은 YoY 593억원 흑자전환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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