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4분 현재 엑스큐어는 전 거래일 대비 29.94%(1500원) 오른 651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유비벨록스도 9.76% 오르고 있다. 엑스큐어와 유비벨록스는 SKT에 유심칩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가입자는 2300만명이고, 관련 알뜰폰 가입자는 187만명이지만, 현재 100만개 유심밖에 보유하지 않아 '유심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재고 부족에 SKT 대리점 앞에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유심 제조사에 투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관련 수혜주들이 급등하고 있지만, 언제 다시 급락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다음 달 말까지 약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