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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환율 국제 유가 하락에 수혜... 대한항공 등 항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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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환율 국제 유가 하락에 수혜... 대한항공 등 항공주 '강세'

대한항공 CI. 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CI. 사진=대한항공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하락하면서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7분 대한항공은 8.57% 급등한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3.81% 오른 9810원을 나타냈다.

대한항공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저비용 항공사(LCC)도 강세다. 에어부산은 8%대를 기록 중이고, 진에어 7.14%와 제주항공 3.69%, 티웨이항공 3.71% 등도 3~5%가량 주가가 오름세다. 환율과 국제 유가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13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항공기 리스비 등을 달러로 지불해야 하는 항공사 입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면 비용 부담이 준다. 해외여행 수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항공사 비용에서 큰 축을 차지하는 국제 유가도 약세다. 밤사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5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3.43%(1.96달러) 뛰었지만 여전히 60달러 선을 밑돌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