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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창립자, 리플 XRP·비트코인 DeFi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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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창립자, 리플 XRP·비트코인 DeFi 통합 추진

찰스 호스킨슨, 10억 달러 규모의 생태계 확대로 ADA 가치 상승 기대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10억 달러 규모로 리플 XRP와 비트코인 탈중앙화(​​DeFi)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매체들이 전했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10억 달러 규모로 리플 XRP와 비트코인 탈중앙화(​​DeFi)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매체들이 전했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
카르다노(Cardano)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리플 XRP와 비트코인(Bitcoin)을 카르다노 생태계에 통합해 디파이(DeFi-탈중앙화) 부문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호스킨슨의 이 같은 계획은 총 거래 금액(TVL)이 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디파이 시장에서 카르다노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XRP DeFi: 카르다노의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 예고


호스킨슨은 최근 비트코인닷컴(Bitcoin.com)과의 인터뷰에서 XRP DeFi를 카르다노 프로젝트에 포함시키는 것이 14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년간 마찰을 겪었던 XRP 원장의 주요 사업체 리플(Ripple)과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시사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XRP 네트워크에 역사적으로 부족했던 스마트 계약 기능을 카르다노의 연산 계층을 통해 강화함으로써, XRP로 대출, 차입, 탈중앙화 거래와 같은 DeFi 기본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너지는 카르다노의 총 잠금 가치(TVL)를 크게 증가시키고 전반적인 거래량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 DeFi: 3천억 달러 규모의 잠재력


호스킨슨의 비전은 XRP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비트코인 DeFi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이더리움(Ethereum)과 솔라나(Solana)의 DeFi 시장 가치를 합친 것보다 네 배 이상 높은 2900억 달러 이상의 잠재적 시장 규모를 예상했다.

카르다노는 비트코인과 동일한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 모델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 계약 도입이 상대적으로 더뎠던 비트코인에 DeFi 기능을 연결하는 데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호스킨슨은 강조했다.

ADA 가격 상승 기대감 증폭


호스킨슨의 XRP와 비트코인 DeFi 통합에 대한 원대한 비전은 시장 분석가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저명한 ADA 위임 대표(drep)인 알트코인 오라클(Altcoin Oracle)은 카르다노가 비트코인 DeFi의 주요 플랫폼이 될 경우 ADA 가격이 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예측은 카르다노의 최신 전략 방향에 대한 시장의 엄청난 기대를 보여준다.

현재 카르다노의 기본 토큰인 ADA는 지난 24시간 동안 1.51% 하락한 0.7573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번 발표로 인한 장기적인 가격 상승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카르다노가 디파이 생태계 확장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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