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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모임, 대북전단 관련 집회 준비…경찰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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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모임, 대북전단 관련 집회 준비…경찰 "엄정 대응"

23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납북자가족모임이 주최한 대북전단 살포 기자회견장에 대북전단이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납북자가족모임이 주최한 대북전단 살포 기자회견장에 대북전단이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제지하기 위해 경찰이 접경지 순찰을 강화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납북자가족모임은 집회 준비를 위해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랜드에 방문했다.

이 단체는 파티용 소형 헬륨가스 2통을 휴대하고 집회 예정 장소를 찾았다.

경찰은 집회 장소에 가스류 반입을 제한한 상태다.
이 단체는 "파티용 소형 헬륨가스가 압수 대상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헬륨가스를 압수하지는 않았지만 관련 법 위반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

헬륨가스가 재난안전법상 위험물로 판단되면 반입 행위에 대해 입건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재난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며 "모든 집회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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