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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너지株, 이란-이스라엘 교전에 국제 유가 급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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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너지株, 이란-이스라엘 교전에 국제 유가 급등 '강세'

흥구석유 CI. 사진=흥구석유이미지 확대보기
흥구석유 CI. 사진=흥구석유
에너지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교전이 전면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 현재 흥구석유는 전거래일 대비 20.30% 오른 1만 9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중앙에너비스 13.76%, SK가스 4.29%, E1 1.70% 등 액화석유가스(LPG)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흥구석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흥구석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이 외에도 대성에너지 9.24%, 지에스이 6.19%, 대성홀딩스 2.69%, 경동도시가스 1.6% 등 도시가스 관련주도 상승 중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4.23달러로 전장보다 7.0% 급등했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2.98달러로 전장보다 7.3% 올랐다.

이는 일간 상승 폭 기준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던 지난 2022년 이후 최대 일간 상승 폭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이란이 중동 지역의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이곳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투자은행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면 심각한 경우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