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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융당국 방시혁 검찰 고발 예정... 하이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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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융당국 방시혁 검찰 고발 예정... 하이브 '하락'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연합뉴스
하이브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인 가운데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1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95% 하락한 27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의 주식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하이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는 회의를 열고, 증선위에 관련 의견을 넘겼다. 증선위는 오는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금감원은 방시혁 의장이 2019년 하이브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며 보유 지분을 자신의 지인 양모 씨가 설립한 사모펀드(PEF) 등에 팔도록 한 정황을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에 투자자들은 자신의 지분을 PEF에 매각했지만, 실제 이 시기 하이브는 IPO를 위한 필수절차인 지정감사인을 지정하는 등 IPO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이후 방 의장은 PEF로부터 투자 이익의 30%인 4000억원가량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