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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장감시본부 확대 추진…불공정 거래 차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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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장감시본부 확대 추진…불공정 거래 차단 나선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해 시장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6일 부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주가조작, 우회상장 악용 등 불공정 행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시장감시본부 조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또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조사와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특히 작전세력의 표적이 되는 '좀비기업'은 신속하게 퇴출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도 자본시장 공정성 확보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이 자본시장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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