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CET-1(보통주자본) 비율 12.5% 초과 달성으로 내년부터는 35%가 넘는 총주주환원율이 기대되며 비과세 배당을 통한 높은 배당수익률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증권 및 보험 자회사의 이익기여도 확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34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6%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우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상회한 이유는, 벤처캐피탈 자회사에서 투자한 달바글로벌 평가이익 470억원 및 지점매각익 100억원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는 2025년 자사주 1500억원을 매입을 진행했으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5년 예상되는 총주주환원율은 34.5% 이며 배당수익률 5.2%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해 비과세 배당 실시를 발표했으며 규모는 3조원 수준으로 3~4년간의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우 연구원은 “해당 비과세 배당은 2025년 결산 배당부터 적용될 전망이며 결산배당을 비과세 시 배당수익률은 5.7%로 커버리지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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