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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디스플레이, 美서 中 OLED 수입 금지 하루만 차익매물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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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디스플레이, 美서 中 OLED 수입 금지 하루만 차익매물 쏟아져

LG디스플레이 CI. 사진=LG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 CI.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8%대 급락하고 있다. 미국서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입이 금지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등분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8.28% 하락한 1만2190원을 기록중이다.

LG디스플레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를 상대로 제기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사실상 삼성디스플레이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ITC가 산정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핵심 기술 개발 기간인 14년 8개월 동안 침해 기술을 포함한 BOE의 OLED 제품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미국 내에서 중국 BOE 본사 및 미국 법인의 관련 기술을 포함하는 제품에 대한 판매, 홍보 및 유통을 금하는 조치도 냈다.

이에 디스플레이 관련주들이 반사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날 급등했으나 이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셈이다.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디스플레이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 BOE 시장 진입 제한으로 인해 북미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및 단가 인하에 대한 압력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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