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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XRP·트루스소셜 현물 ETF 승인 여부 10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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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XRP·트루스소셜 현물 ETF 승인 여부 10월로 연기

미국 워싱턴에 있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에 있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루스 소셜 비트코인 앤 이더리움 ETF(Truth Social Bitcoin and Ethereum ETF, B.T.)와 21셰어즈 코어 XRP 트러스트의 승인 여부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SEC는 18일(현지시각) 공개한 문서를 통해 이와 같이 전했다.

B.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이름을 딴 ETF(상장지수펀드)다. 이 ETF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의 현물 가격에 연동되는 복합형 ETF로 알려졌다.

또한 21셰어즈 코어 XRP 트러스트는 스위스 자산 운용사 21셰어즈가 신청한 암호화폐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가격에 연동되는 ETF다.
SEC는 당초 8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던 B.T.의 승인 최종 판단 기한을 10월 8일로 연기했고, 21셰어즈 코어 XRP 트러스트는 8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던 기한을 10월 19일까지 연기했다고 문서를 통해 밝혔다.

SEC는 문서에서 “B.T.는 규칙 변경안의 공고 후 45일 이내에 판단이 필요한 초기 심사 단계에서 최대 90일까지 연기가 허용된다”라며 “21셰어즈의 신청은 이미 심사 절차에 들어가 있으며, 공고 후 180일 이내에 판단이 필요한 단계로 최대 60일간의 연장이 허용된다”라며 법적인 근거를 들었다.

또한 SEC는 8월 14일, 암호화폐 솔라나(SOL)의 현물 가격을 기반으로 한 ETF인 비트와이즈 솔라나 ETF와 21셰어즈 코어 솔라나 ETF의 승인 여부 판단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승인 건에 대한 연장 기한은 10월 16일까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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