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 비트코인·이더리움 뒤이을 숨겨진 3가지 잠재력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을 이끈 가운데, 다음 타자로 리플의 XRP가 지목되고 있다고 미국 지역 디지털 미디어 핑거레이크스1닷컴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뒤를 이어 XRP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가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위한 수정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XRP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는 XRP의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1. 과거 패턴의 반복 가능성: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선례
올여름 비트코인은 12만 달러를 돌파했고, 이더리움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패턴에 주목하는 분석가들은 대형 코인들이 순차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제는 XRP의 차례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만약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XRP는 5달러 저항선을 넘어 연말까지 더욱 높은 가격을 형성할 수 있다.

2. 기관 채택 확대: 국경 간 결제 혁신 주도

리플은 글로벌 은행 및 결제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국경 간 송금 분야에서 XRP의 유용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는 XRP가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실생활에 활용되는 '유틸리티' 코인으로서의 가치를 높여준다. 기관의 채택이 늘어날수록 XRP의 수요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 규제 불확실성 해소: SEC와의 소송 마무리 수순

오랫동안 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공방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XRP는 규제 리스크로부터 한층 자유로워졌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XRP에 대한 신뢰를 높여 기관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


XRP의 가격 상승을 이끌 가장 강력한 동력 중 하나는 바로 현물 ETF 승인이다. ETF가 출시되면 일반 투자자들이 기존 증권 계좌를 통해 손쉽게 XRP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시장에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기관 자본을 유입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최근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SEC에 제출한 수정 제안서는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최종 승인에 매우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XRP가 '제2의 이더리움'이 될지 주목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ETF 신청 증가, 기관 도입 확대, 그리고 긍정적인 기술적 분석까지 더해지면서 XRP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뒤를 잇는 다음 주력 코인이 될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XRP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새로운 랠리를 펼칠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XRP에 집중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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