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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회사가 왜?...일본 구미, XRP에 1,700만 달러나 투자한 진짜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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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회사가 왜?...일본 구미, XRP에 1,700만 달러나 투자한 진짜 속내는

SBI 홀딩스와 협력 강화…국제 송금·유동성 네트워크 활용 전략
비트코인 이어 XRP 매수…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
상장 기업들 XRP 재무 전략 확산…플레어 네트워크 협력 중국 기업 참여
일본의 게임 플랫폼인 구미(Gumi)는 리플 XRP에 1,7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암호화폐 재무 전략 생태계로의 진출을 확대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의 게임 플랫폼인 구미(Gumi)는 리플 XRP에 1,7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암호화폐 재무 전략 생태계로의 진출을 확대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일본의 유명 게임 개발사 구미(Gumi)가 1,700만 달러 상당의 리플(XRP)을 매수하며 암호화폐 기반의 재무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나섰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닷뉴스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미의 이 같은 행보는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의 기회를 활용하고, 특히 SBI 홀딩스가 주도하는 국제 송금 및 유동성 네트워크 전략에서 XRP의 역할을 통해 수익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에 이어 XRP까지…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다각화


도쿄 주식시장에 상장된 구미는 SBI의 지원을 받는 비디오 게임 개발사로, 이미 올해 초 약 67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 8만 352개를 매수하며 암호화폐 투자에 나섰다. 당시 구미는 매수한 비트코인을 바빌론(Babylon)과 같은 플랫폼에 스테이킹(Staking)하는 전략을 활용했다.

이번 XRP 투자는 구미의 암호화폐 재무 전략 확장의 일환으로, 특히 SBI 홀딩스가 주도하는 국제 송금 및 유동성 네트워크 전략에서 XRP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는 "XRP 생태계 확장에 기여함으로써 해당 사업에서 수익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상장 기업들의 XRP 재무 전략, 확산 조짐


최근 XRP는 점점 더 많은 상장 기업들이 재무 전략에 편입하면서 주목받는 알트코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에브리싱 블록체인(Everything Blockchain)이 비보파워(VivoPower)와 함께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의 XRP 전략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에브리싱 블록체인은 플레어 및 XRP 수익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에브리싱 블록체인의 최고경영자(CEO) 아서 로젠버그는 "XRP와 같은 디지털 자산의 진정한 재정적 효용성을 단순히 투기적 자산이 아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플레어는 상장 기업에 요구되는 거버넌스, 보안 및 감사 기준을 충족하는 방식으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의 웹스 인터내셔널(Webs International), 트라이던트 디지털(Trident Digital), 네이처스 미라클(Nature's Miracle) 등도 XRP 재무 전략을 공개하며, 상장 기업들의 XRP 활용 사례가 점차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리플이 미국 내 법적 분쟁으로 인한 제약을 극복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