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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RLUSD·XRP 결합한 국경 간 지불 데모 공개…실시간 투명성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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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RLUSD·XRP 결합한 국경 간 지불 데모 공개…실시간 투명성 혁신

RLUSD 송금부터 현지 통화 환전까지 전 과정 시각화
XRP 활용해 중간 통화로 전환…수수료 절감-유동성 최적화
규제 장벽·은행 협력 등 현실적 과제 해결이 성패 좌우할 듯
리플(Ripple)은 자사의 결제 시스템을 공개 테스트하고, 실시간 이체, 환전, 결제 흐름을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데모를 시연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확대보기
리플(Ripple)은 자사의 결제 시스템을 공개 테스트하고, 실시간 이체, 환전, 결제 흐름을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데모를 시연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리플(Ripple)이 자사 결제 시스템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RLUSD와 XRP를 활용한 국경 간 지불 데모(어떤 제품이나 서비스, 시스템의 기능과 작동 방식을 시연하거나 보여주는 행위)를 공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뉴스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데모는 실시간 자금 이체, 환전 및 결제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데모의 핵심은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리플 USD(RLUSD)다. 데모는 RLUSD를 통해 자금을 송금하고, XRP를 저렴한 비용으로 통화 간 가치 이동을 위한 브릿지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은행, 송금업체, 기업 등이 자금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정보 및 투명성 제공


기존 국경 간 송금 서비스와 달리 리플의 이번 데모는 견적, 수수료, 예상 배송 시간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RLUSD를 보내고 목적지에서 파운드화 등 현지 통화로 환전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또한 거래 내역, 지급인 및 수취인 기록, 보고서 다운로드 기능 등 감사 도구도 제공해 투명성을 높였다.

리플은 이 서비스가 50개 이상 국가에서 결제 기간을 단축하고 조정 작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XRP의 브릿지 역할


이번 데모에서 XRP는 중립적인 브릿지 역할을 수행한다. 송금자가 RLUSD로 자금을 조달하면, 시스템은 이를 XRP로 즉시 스왑한 뒤 최종 목적지에서 목표 통화로 환전한다. 이러한 구조는 사전 자금 조달의 필요성을 줄이고, 기존 통신사 체인에서 발생하는 숨겨진 스프레드를 제거하는 이점이 있다.

치열한 시장 경쟁과 도입 과제


한편,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시스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서클(Circle)과 스트라이프(Stripe) 같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대형 기술 기업들도 지갑 간 직접 이체를 시험하고 있다. 리플은 투명성을 자사의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리플의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서는 정책 규제, 은행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 안정성 등 여러 과제가 남아 있다. 결제 사업자들은 단순히 가격만으로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으며, 명확한 서비스 조건과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상대방 통제, 원활한 예외 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