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지지선 붕괴 시 강세장 종료" 경고… RSI 하락 발산으로 약세 신호 강화
일부선 "4~6주 내 신고가 가능성" 희망론… 10만 2,000~10만 4,000달러 지지선 주목
일부선 "4~6주 내 신고가 가능성" 희망론… 10만 2,000~10만 4,000달러 지지선 주목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12만 5,000달러 대비 15% 이상 폭락하며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로만은 10만 달러 또는 그에 가까운 수준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 중요한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시장의 전망은 훨씬 더 어두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일간 차트에서 상승 추세와 11만 2,000달러 지지선을 잃었기 때문에 확실히 보기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기술적 지표, '약세' 신호 보내
로만은 비트코인이 높은 시간대 차트에서 '고갈'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고점에서 거래량이 줄어들고 상대 강도 지수(RSI) 지표가 하락하는 '하락 발산'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술적 신호는 상승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에게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모든 분석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약세장이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4시간 단위 시간대에서 RSI에 '강세 발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종종 가격 상승에 앞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이유
트레이더 'ZYN'은 "이 수준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4~6주 안에 새로운 최고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10만 2,000달러에서 10만 4,000달러 구간을 강력한 지지선으로 보고, 지금이 포지션을 확보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상반된 분석은 비트코인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10만 달러라는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향후 비트코인 강세장 지속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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