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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총 3조7400억 달러 ‘증발’...공포 지수 39에 시장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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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총 3조7400억 달러 ‘증발’...공포 지수 39에 시장 ‘패닉’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촬영된 비트코인 동전 모조품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촬영된 비트코인 동전 모조품 사진=AFP/연합뉴스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조 달러 넘게 증발하면서 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이에 시장은 하락에 대한 경계심과 향후 이를 대비해야 하는 보수적인 움직임까지도 나오고 있다.

경제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가 1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총 시가총액 차트는 계속해서 더 낮은 저점을 기록해 중기적 하락세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50일 이동평균선 하향 돌파가 이어지면서 급격한 하락세가 멈추지 않을 기세다.

매체는 “투자심리 지수는 46으로 ‘공포’ 구간에 근접했고 지난 주말에는 39까지 떨어져 4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은 월요일 한때 10만70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7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간 차트에서는 과매도 구간에 아직 진입하지 않아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은 10만5000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이를 지키지 못할경우 심리적 방어선인 10만 달러 붕괴와 함께 대규모 매도세 촉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계절적 요인도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9월은 8월과 함께 비트코인에 가장 불리한 달로 꼽힌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14년 중 9번 하락했고 평균 낙폭은 12.7%에 달했다.

다만 최근 2년은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변수는 있다.

반면 ETF 시장에서는 다른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 4억407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올해 1월 승인 이후 누적 542억4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더리움(ETH) 현물 ETF 역시 10억8000만 달러 유입으로 7월 출시 이후 총 135억1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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