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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상승..."승인 확률, 사실상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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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상승..."승인 확률, 사실상 100%"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이어 엑스알피(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가파르게 높아지며 시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 시점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수요 폭발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이 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노바디우스 웰스 매니지먼트(NovaDius Wealth Management) 대표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올해 안에 XRP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서 XRP ETF 승인 확률이 87%를 기록한 사실도 이야기했다.
제라치는 승인 확률을 사실상 100%에 가깝다고 평가하면서도 개인 의견일 뿐 투자 권유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폴리마켓은 정치, 경제 등 현실 세계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과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전에도 유사한 확률 수치를 보여주며 실제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 XRP ETF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프랭클린(Franklin) 등 주요 발행사들은 신청서를 업데이트하며 XRP 또는 현금 기반의 생성과 상환 방식을 포함시켰다. 이는 SEC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SEC는 그동안 결정을 연기했지만 2025년 10월까지는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제라치는 시장이 XRP ETF 수요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전에도 비슷한 회의론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각각 540억 달러, 135억3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