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ETF 승인 확률 87% 돌파...XRP 6달러 목표 가시화

최근 XRP 가격이 주요 지지선인 2.8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 속에서도 매수세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장기적인 상승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리플(Ripple)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XRP의 잠재적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가격은 현재 전형적인 컵앤핸들(cup-and-handle)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6달러를 목표로 하는 강세 돌파의 신호로 해석된다.
XRP 가격 움직임은 3.55달러 부근의 저항선(넥라인)이 여러 차례 천장 역할을 했지만, 장기적인 추세는 매수 축적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XRP는 3.50달러 근처에서 저항을 받은 후 하락 쐐기형 패턴을 보였다. 이는 강력한 저점과 결합될 경우 종종 강세 지속 신호로 작용한다. 현재 2.80달러의 주요 지지선은 조정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방어되어왔다.

만약 매수세가 3.20달러 위로 가격을 밀어 올린다면, 넥라인을 향한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3.55달러 저항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할 경우, 이 패턴이 활성화되어 향후 몇 달 안에 6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술 지표들 역시 상승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2 주변에서 안정화되어 매도 세력이 더 이상 주도권을 쥐고 있지 않음을 나타낸다.

또한, 볼린저 밴드가 상당히 좁아져 변동성 억제를 시사하고 있으며, 이는 통상적으로 가격 급등에 앞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2.95달러 근처의 중간 밴드는 단기적인 지지 및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XRP는 강력한 방향 전환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XRP 가격 상승 기대감에 힘을 싣는 가장 강력한 촉매제는 리플 ETF 승인에 대한 낙관론이다. 현재 리플 ETF 승인 확률은 87%까지 치솟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11건의 XRP ETF 승인 신청을 검토 중이며, 10월이 중요한 마감일로 예정돼 있다. ETF가 승인되면 XRP는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대폭 확대되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동등한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ETF 출시 첫 달에 최대 5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높은 승인 확률 자체만으로도 이미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XRP가 더 높은 지지선에서 강세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XRP는 중요한 지지선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잠재적인 돌파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기술적으로 3.55달러를 돌파한다면 상당한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87%**라는 높은 확률을 기록한 리플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울었다.

이러한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XRP가 단기적으로 6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은 현실적인 목표가 됐다. XRP가 과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새로운 가격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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