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 해외선물 모의거래 'OPEN API' 지원 확대

NH선물(대표 강필규)은 투자자들의 알고리즘 매매 전략 개발과 테스트 환경 강화를 위해 'OPEN API 해외선물 모의거래 지원'을 본격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NH선물이 제공하는 OPEN API는 주문과 조회 등 핵심 기능을 고객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투자자들이 직접 전략을 설계하고 자동화된 매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모의거래 서비스는 실제 거래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투자 전략 검증을 가능하게 하며, CME·HKEX·EUREX·SGX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 상품을 폭넓게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KOSPI200 선물·옵션과 미니KOSPI200 선물·옵션 등 한국거래소 상장 주요 파생상품 전반에 걸쳐 모의거래가 가능하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수·통화·원자재 선물·옵션을 포함한 주요 상품의 모의거래를 지원하며, 매 영업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거래 환경이 제공된다.

또한 운영체제(Windows, Linux)와 개발언어(C/C++, C#, Visual Basic, Excel, Python 등)를 두루 지원하고, 투자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매뉴얼도 마련됐다.
NH선물 관계자는 "이번 OPEN API 모의거래 지원으로 투자자들이 자동화된 매매 전략을 안전하게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AI 기술 발전으로 자동매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고객들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트레이딩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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