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사의 암호화폐 엑스알피(XRP)가 비트코인(BTC) 대비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차트에서 약세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강력한 돌파 시도로 보였던 흐름들이 이제는 쌍고 패턴으로 굳어지면서 비트코인을 쫓고 있던 힘이 약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7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XRP/BTC 거래 쌍곡선은 2025년 초 상승세로 200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으나 0.00003200BTC 구간에서 두 차례 연속 저항에 부딪히며 후퇴했다.
이런 흐름에 가격은 다시 지지선 근처로 밀려났으며 0.00002200BTC가 핵심 분기점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이 구간이 붕괴될 경우 구조적으로 0.00002000BTC까지 밀려난 사례가 많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이동평균선이 모두 평평하게 꺾이면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언급도 많다.
단기 차트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XRP/BTC 거래쌍곡선은 0.00002600BTC 저항과 20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갇혀 있으며, 반등은 매번 저지당하고 방어 시도는 점차 약화가 되고 있다. 매도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매수세는 뚜렷한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어 다음 호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11만1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XRP는 2.83달러에서 2.89달러 선에서 비트코인 대비 부진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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