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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수천만 개 토큰 소각에 가격 ‘급락’...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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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수천만 개 토큰 소각에 가격 ‘급락’...약세 지속

시바이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시바이누. 사진=로이터

시바이누(SHIB) 커뮤니티가 공급량 축소를 위한 지속적 소각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7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바번(Shibburn)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일주일 동안 총 20,311,173SHIB가 영구 소각됐다. 이로써 주간 소각률은 43.66% 증가했지만, 지난 하루 동안은 단 69,808SHIB만 소각돼 일일 소각률은 97.15% 급감했다.

이 같은 소각 활동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5일 1.9% 반등 이후 추가 상승에 실패하면서 하루 만에 1.67% 하락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2.4% 급락하며 11만3250달러에서 11만560달러로 떨어진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의 급락은 한 시간 차트에서 대형 음봉으로 나타났고, SHIB 역시 비슷한 패턴으로 3.83% 반등 이후 저항선인 0.00001248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대형 음봉을 기록했다. 이는 단기 매수세 약화와 함께 매도 압력이 강화되었다고 분석되고 있다.

매체는 “이번 주간 소각량은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지만 단기 가격 흐름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크게 좌우되는 상황”이라며 “시바이누의 공급 축소가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은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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