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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2000달러 회복했지만 활동 주소 '수개월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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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2000달러 회복했지만 활동 주소 '수개월째 하락'

8월28일 홍콩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에 참석한 사람들.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8월28일 홍콩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에 참석한 사람들. 사진=AFP/연합뉴스

비트코인(BTC) 가격이 11만20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핵심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온체인 지표가 네트워크 사용량 감소를 드러내며 반등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가 8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10만700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한 상황으로 11만2000달러선에 재시험을 하고 있다.

하지만 100일 이동평균선이 단기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8 부근에 머물며 매수세가 약화되며 향후 변동성에 의문부호를 더하고 있다.

일간 차트에서는 11만 달러 구간이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지점이 지지되면 11만6000달에서 12만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하방으로 무너질 경우 수요가 집중된 10만4000달러까지 되돌릴 위험도 가지고 있다.

4시간 차트에서는 10만6000달러 부근에서 쌍바닥 패턴이 형성되며 단기 반등을 이끌었다. 현재 가격은 11만2000달러 넥라인을 시험 중이며, 돌파 시 11만7000달러 공급 구간이 다음 목표로 제시됐다.

시장에서는 반복된 저항에 막히면 다시 11만 달러 부근으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형성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활동 주소 숫자가 수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개인 투자자 참여와 네트워크 수요가 줄어드는 흐름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거래 활동이 약화된 상태에서 단기 투기적 거래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여질 수 있다.

매체는 “비트코인 가격 강세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온체인 약세의 괴리는 시장 유동성이 얇아졌음을 의미하고 있다”라며 “만약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은 단기 변동성 확대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