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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내 빅3 조선사 납품 디케이락, 한미 마스가 실무협의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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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내 빅3 조선사 납품 디케이락, 한미 마스가 실무협의 '신고가'

디케이락 CI. 사진=디케이락이미지 확대보기
디케이락 CI. 사진=디케이락
디케이락이 강세다. 미군 함정을 미국 내 조선소에서만 건조하도록 규제하고 있는 ’반스-톨레프슨법‘을 우회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첫 실무협의가 다음 주 열릴 것이란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케이락은 국내 빅3 조선사를 비롯해 해외 고객사 상대로 이미 다년간 제품을 납품 해오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현재 디케이락은 전 거래일보다 11.09% 오른 1만 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 92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디케이락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디케이락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과 미 해군성은 미국 조선업 규제 완화를 위한 과장급 워킹그룹 회의를 내주 미국에서 열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5일 워싱턴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내용을 조율하는 대로 방사청과 미 해군성 수뇌부가 다시 만나 논의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번스-톨레프슨법’은 미국 군함이나 군함 선체, 주요 구성품을 해외에서 건조할 수 없다고 규정한 법이다. 지난달 미 정부가 ‘번스-톨레프슨법’을 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등을 통해 선박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한국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실무진 간 첫 회의가 열리면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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