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AI(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CSP 사업자들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며 “CSP는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특정 생태계에 필요한 툴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구글 클라우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로 보인다"며 "고성능 하드웨어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도 어렵지만 구축 및 운용, 자원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기술까지 보유한 국내 업체는 몇 개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자체 및 공공 대구센터를 통해 늘어나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수요를 대응 중이다. 관련 매출 성장세는 하반기와 내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및 클라우드 정책 방향성은 동사의 CSP 및 MSP(매니지드 서비스 제공) 사업에 맞닿아 있다”며 “과거 두차례 유찰된 국가 AI컴퓨팅센터 및 범정부 초거대 AI 플랫폼 사업 등을 포함한 정부 정책은 구체적으로 이행될 시기가 임박했으며, 동사는 그간 확보된 레퍼런스로 유리한 입지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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