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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캐피털리스트 공동창업자 "JP모건·블랙록, XRP 조용히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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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캐피털리스트 공동창업자 "JP모건·블랙록, XRP 조용히 축적"

자산운용사 블랙록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자산운용사 블랙록 로고. 사진=로이터
블랙 스완 캐피털리스트의 공동창업자 베르산 알자라가 엑스알피(XRP) 공급 충격이 시간문제라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보유 자산 매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알자라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JP모간과 블랙록 같은 주요 금융기관들이 수년간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밀려나는 동안 조용히 XRP를 축적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지만 추측이 곡선보다 앞서가기 위해 자연스럽고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진행자 데이비드는 현재 블랙록 블록체인 부서를 이끄는 로버트 미치닉이 이전에 리플에서 근무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알자라는 이를 근거로 블랙록과 JP모간이 더 낮은 가격에 더 많은 토큰을 축적하기 위해 XRP 가격을 억압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이들 기업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규제된 자본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숨은 동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나중에 XRP로 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데이비드는 JP모간의 시장 조작 이력을 언급하며 알자라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2020년 JP모간이 귀금속 시장 조작으로 9억2000만 달러 벌금을 지불했다고 상기시키며 "그렇게 해서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9억2000만 달러는 그냥 사업 비용일 뿐"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JP모간이 암호화폐 공간에서도 XRP 가치에 영향을 주기 위해 유사한 전술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봤다.

알자라는 JP모간 지점장과의 대화에서 은행이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은행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언급했지만 XRP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그는 "그들이 보고서를 만들 때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기타 디지털 자산이라고 했는데, XRP를 둘러싼 침묵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이를 전략적 누락으로 해석했다.

알자라는 리플의 2022년 일본 금융 대기업 SBI와의 파트너십이 새로운 의미로 재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BI는 2026년 초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데이비드는 SBI가 리플의 초기 투자자로서 일부 토큰을 에스크로로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XRP를 투기 자산을 넘어 "새로운 디지털 경제의 문자 그대로 백본"이라고 평가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