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DeFi 시장 정조준...XRPL, 이더리움 대항마로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활용, 24시간 발행·상환 지원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활용, 24시간 발행·상환 지원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기존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가속화했다는 평가다. 이번 협력을 통해 XRP 원장(XRPL)에 토큰화된 미국 국채(OUSG)가 도입된다.
리플, 기관 DeFi 시장 정조준...XRPL을 RWA 허브로
보도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온도 파이낸스의 OUSG(Ondo US Government Bond Fund) 토큰을 XRPL에서 발행하고 상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인 RLUSD가 지원하며, 기관 사용자들이 24시간 토큰을 발행하고 상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자격을 갖춘 기관 투자자들은 XRPL이라는 블록체인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단기 미국 국채 투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온도 파이낸스는 오랫동안 기존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옮기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번 협력은 XRPL을 실물자산(RWA) 토큰화의 핵심 플랫폼이자 이더리움에 대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리플의 전략과 일치했다.
네트워크의 강점과 시너지
XRPL의 실시간 거래 기능과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는 빠르고 안전한 솔루션을 찾는 기관에게 이상적이다.
이는 디지털 자산 관리를 간소화하고 기관 사용자의 유동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큰화된 국채, XRPL의 핵심 결제 플랫폼으로
리플은 이번 협력을 통해 XRPL을 미국 국채와 같은 토큰화된 자산의 결제 계층(Settlement Layer)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미국 국채를 토큰화함으로써 은행, 자산 운용사, 핀테크 기업의 자산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려는 목표다. 리플은 유동성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XRPL 프로그래밍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이러한 리플의 로드맵은 더 넓은 탈중앙 금융(DeFi) 생태계 내에서 토큰화된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온도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RWA 토큰화 확장은 기관 DeFi 시장에서 XRPL의 입지를 강력하게 구축하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도입 추세에 발맞춘 행보를 보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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