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형 금융 그룹인 SBI홀딩스가 북한 해커의 암호화폐 해킹으로 인해 약 2100만 달러(약 295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가 ZachXBT와 CyversAlerts는 1일(현지시각) SBI크립토에서 잠재적 북한 해킹이 식별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제 사건에 대한 세부 정보는 거의 없으며, SBI 홀딩스는 손실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있다”라며 “하지만 만약 조사관들이 북한과의 연관성을 의심할 경우 이 주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SBI홀딩스는 일본 주요 금융 서비스 그룹 중 하나로 일본에서 대표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본 금융청이 최근 시작한 ‘암호화폐 제도 개선 검토’의 진전에 발맞춰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즉시 구체적인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일본에서 최초로 암호화폐 편입한 투자신탁 및 ETF 상품 개발에 착수하기도 하는 등 비트코인 ETF 출시와 토큰화된 주식, BTC의 대중적 채택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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