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마다 찾아오는 강세장… 과거 13회 중 8회 급등 이번에도 재현될까?
2017년 데자뷔…대규모 청산 후 급등한 전례와 현재 상황 비교 분석
2.4~2.65달러 재시험 구간 진입… 단기 변동성 속 점진적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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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5달러 재시험 구간 진입… 단기 변동성 속 점진적 반등 전망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뉴스에 따르면 에그래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팔로워들과 공유한 업데이트에서, XRP의 거래 역사상 기록된 13번의 10월 중 8번이 뚜렷하게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주로 큰 폭락 이후에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올해의 상황을 2017년과 비교하며, 당시 XRP가 비슷한 청산 주도 조정 이후 급등했던 전례를 언급했다.
에그래그는 "이번 폭락은 XRP 매수 포지션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조치였다"라고 단언하며,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되면 새로운 상승 추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XRP는 2.3달러에서 2.48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며 어제의 청산 사태로 인한 급격한 하락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가 공유한 차트 데이터는 10월에 반등 후 안도 랠리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XRP의 초기 거래 기록부터 나타난 순환적 패턴이다. 에그래그는 이러한 순환적 움직임을 바탕으로 시장 심리가 안정되면 XRP가 새로운 모멘텀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2017년의 포물선형 상승세와 같은 폭발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인 반등이 임박했다는 확신을 피력했다. "역사는 정확히 반복되지는 않지만, 종종 운율이 맞습니다."라고 그는 말하며, 시장이 올해 가장 공격적인 청산 중 하나를 소화하는 동안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갖고 규율 있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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