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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시바이누, 재기 불가능?...“반전의 키는 시바리움이 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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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시바이누, 재기 불가능?...“반전의 키는 시바리움이 쥐고 있어”

시바이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시바이누. 사진=로이터

밈코인 시바이누(SHIB)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회의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직 반등을 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있어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가 14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올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가격이 0.0000012~0.0000013달러 범위에서 정체돼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최근 한 달간 시바이누 가격은 25% 하락해 0.00001042달러에 거래 중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시바이누를 계속 보유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바이누 마케팅 리더 루시(Lucie)는 커뮤니티를 향해 “시바리움은 부서진 것이 아니라 상처 입은 것”이라며 생태계의 복원력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시바리움 해킹 사건이 생태계에 충격을 줬지만, 동시에 시스템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바리움 팀은 검증자 통제 강화, 보안 업그레이드, 신규 보안 감사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루시는 “생존은 충격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번 해킹은 약점을 드러냈지만, 시바리움은 이를 계기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바리움은 커뮤니티의 충성도와 개선된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재건에 나서고 있다.

시바이누는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시(SHI) 출시를 준비 중이며, 레이어3 블록체인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이 블록체인은 확장성, 보안성, 상호운용성을 강화해 시바이누 생태계의 기반을 한층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체는 “전문가들은 시바이누의 이러한 기술적 진전이 향후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그러나 하락장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프로젝트 진행 속도와 투자 심리 회복 여부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